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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4.09.07.~13.)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4-09-19
조회수
10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4.09.07.~13.)



1. 스페인 주당 근로시간 단축안 추진 및 경제인연합회의 반발


  ㅇ 스페인 정부가 2023년 말 현재 40시간인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2024년 내 38.5시간, 2025년까지 37.5시간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정부와 노사 간 관련 협상이 진행되어 왔음.


  ㅇ 노동사회경제부는 9.9(월) 스페인노동자위원회(CCOO), 노동자총연맹(UGT), 스페인경제인연합회(CEOE), 스페인중소기업협회(CEPYME)와의 회의에서 주 37.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여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경제인연합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밝힘.


  ㅇ 호아킨 페레스 레이(Joaquin Perez Rey) 노동사회경제부 차관은 현재 스페인 내 직원 10명 이하인 소규모 기업의 수는 130만 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약 35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하고, 해당 기업들이 근로시간을 단축 시 국가고용서비스원(SEPE)*을 통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 국가고용서비스원(Servicio Publico de Empleo Estatal): 노동사회경제부 소속기관으로 정부의 노동정책에 기반하여 실업자 지원, 채용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노동시장 안정화를 담당하는 공공기관


    - 「중소기업 375 프로그램(Pyme 375)」을 통해 중소기업이 주 37.5시간 근무 조건의 무기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는 경우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상세 적용 기준 및 구체적인 혜택 내용은 스페인경제인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


    - 페레스 차관은 현재 많은 근로자들이 이미 주 37.5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노동사회경제부는 이를 스페인 내 기업의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에게 적용하여 1,20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에게 단축된 근무시간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


  ㅇ 이에 대해 스페인경제인연합회는 노동사회경제부의 상기 제안이 현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주의의 또 다른 사례이자 단체교섭권에 대한 모욕 행위라면서, 정부가 실업자의 3%도 재취업시킬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국가고용서비스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근로시간 단축 건을 조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함.


    - 또한, 노동사회경제부가 이와 같은 불확실한 계획을 발표하여 노동시장 내 일자리 창출 둔화 등 스페인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고


2. 스페인, 유럽 관광국가 중 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 5위


  ㅇ 프랑스의 지속가능한 여행 플랫폼 에바네오스(Evaneos)와 경제 컨설팅 기업인 롤랜드 버거(Roland Berger)는 9.10(화) 세계 유명 관광국가 70곳의 과잉 관광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바, 스페인은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과 함께 유럽 내에서 오버투어리즘 현상이 가장 심한 곳 중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남.


  ㅇ 상기 보고서는 거주민당 관광객 수, 평방킬로미터(km2) 당 관광객 밀도, 관광이 해당 지역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 등을 기준으로 과잉 관광에 대한 점수를 산출하였으며, 스페인의 경우 5점 만점에서 3.6점을 기록해, 총 70국 중 16위, 유럽 내에서는 키프로스(4.4점), 그리스(4.1점), 몬테네그로(4.1점), 크로아티아(3.8점)에 이어 5위를 차지함.


  ㅇ 현재 연간 8천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은 2019년 기준 스페인 GDP의 9%를 차지함(2023년 12.8%로 사상 최고치 기록). 또한, 2023년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34%가 7~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서 스페인 관광 산업의 높은 계절 집중성을 보임.


  ㅇ 에바네오스사의 오렐리 산들러(Aurelie Sandler) 대표는 많은 관광지의 거주민들이 과잉 관광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는 데 대해 정부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하고, 춘계 또는 추계 관광 마케팅을 통해 관광 수요의 계절성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관광객들 또한 과잉 관광 문제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함.


  ㅇ 상기 관련, 스페인 내에서도 2028년부터 바르셀로나 내 일반 아파트를 관광객에게 단기 임대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하는 등 과잉 관광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음.


3. 스페인저축은행, 금년도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2.4%→2.6%)


  ㅇ 스페인저축은행(Funcas)은 9.11(수) 금년도 스페인 경제성장 전망치를 금년 7월에 발표한 2.4%에서 0.2%p 상향조정한 2.6%로 발표하고, 금번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수출 회복과 관광 산업의 호황으로 인한 대외 실적 개선을 제시함.


    - 스페인은 금년 2분기에 기존 전망치보다 0.3%p 높은 0.8%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3, 4분기에는 준수한 관광 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각각 0.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


  ㅇ 물가 상승률 관련, 하계 기간 동안 낮은 에너지 가격을 토대로 물가상승이 완화되었고 근원 인플레이션 또한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하반기에는 기저현상으로 인해 물가가 소폭 증가하여 금년 평균 3%, 2025년에는 2.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ㅇ 노동시장의 경우, 하계에는 97,282만개의 신규 일자리 수를 기록하여 춘계(3월 기준 20만 개)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금년도 신규 일자리 증가율은 약 2%, 2025년에는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의 경우 금년 11.5%, 2025년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ㅇ 2025년 경제성장 전망치의 경우, 기존 전망치인 2.0%보다 0.1%p 상향조정한 2.1%로 발표함. 한편, 이에 앞서 금년 5~7월 중 스페인 정부, EU집행위, IMF 등 또한 스페인의 금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2.0%, 1.9%, 1.7%에서 2.4%, 2.3%, 2.4%로 각각 상향조정한 바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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